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액의 위조 수표를 밀반입한 일당이 적발됐다.
인천공항세관은 27일 외국에서 만들어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위조 수표·지폐를 국내로 들어오려 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A씨(39)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필리핀에서 만들어진 10억 달러짜리 수표 등 위조수표 211매, 1천 달러짜리 여행자수표 2천58매, 1·5달러 위조지폐 64매 등 총 30억달러(약 3조 2천억 원)를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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