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4개월 연속 수출 1위·무역 흑자 ‘승승장구’

수출 작년比 19.5%↑ 88만9천억불·수입 6.8%↑ 86만8천억불

경기도가 4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를 기록하며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진호)가 발표한 경기도 2013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7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9.5% 늘어난 88만9천억 달러, 수입은 6.8% 증가한 86만8천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와 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7월 전체 수출액 중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3대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52.9%로 전체 수출 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경기지역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7월 중국으로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수출이 1천98.5%나 급증하며 수출 증가세에 힘을 실었다.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과거 한동안 지속됐던 경기도의 무역 적자세가 지난 4월 흑자로 돌아선 이후 4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의미있는 결과”라며 “올 연말 경기도 수출 첫 1천억 달러, 전국 수출 1위, 무역수지 흑자의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무역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