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운용 중인 중소기업 지원자금(C2) 대상업종을 경기도 전략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한국은행 경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 개편안을 발표하고 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전략산업은 경기도 조례에 의한 차세대성장동력산업, 글로벌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전통산업의 4개 산업군 총 15개 산업과 본부장이 지역경제 사정 및 산업구조 등을 감안해 별도로 정한 전자부품산업 등 4개 산업이다.
제조업 중 지역경제에의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산업(30% 내외), 자동차산업(10% 내외)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고, 항만물류산업, 관광레저산업, 의료서비스산업 등 서비스산업도 신규 지원한다.
고용우수기업 및 경기도 전입기업 지원제도도 신설돼 도내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업체를 경기도 추천기업 부문에 포함시키고, 경기도 전입기업 부문을 신설·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외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경기도(김포시부천시 제외)로 사업장을 이전한 뒤 3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이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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