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25개 출연硏과 중소기업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신고부터 문제 해결까지 전화 한 통으로 해결되는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6일 안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를 열고 25개 출연연이 공동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지원센터는 그동안 출연연마다 개별적으로 이뤄져온 중소기업 지원시스템을 처음 통합한 것이다.
미래부는 이 센터를 통해 도움을 신청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출연연이 보유한 특허·장비·인력·실험실 정보와 중소기업이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로드맵·시장정보 등을 공개한다.
또 중소기업 통합 지원을 위해 출연연별로 분산돼 있던 중소기업 지원시스템을 정비했다. 또 보유중인 특허 1만3천600여건, 장비 1천900여개, 인력 4천800여명, 실험실 200개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출연연의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다음달 2일부터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대표번호인 ‘1379’로 연락하면 원스톱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행일 전까지는 기존 기술지원 콜센터 번호인 ‘080-9988-114’로 연락하면 된다.
미래부는 통합센터 외에도 전국 12개 지역에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지역별로 중소기업 지원 협의체를 운영해 현장에서의 기술 수요와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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