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중기중앙회와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북한이탈주민도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입니다.”

인천 경찰이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지원에 팔을 걷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인천계양경찰서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인천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지역 내 10개 중소기업이 취업박람회에 참석, 현장에서 직접 북한이탈주민에게 취업설명을 하고, 개별 면접 등으로 20여 명이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

남동공단 지역의 중소업체에 원서를 제출한 북한이탈주민 A씨(32·여)는 “현재 직장이 집과 거리가 멀어 육아와 출·퇴근이 힘들었다”며 “경찰의 도움으로 거주지와 가까운 직장을 찾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인선 인천경찰청장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과 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취업문제뿐만 아니라 4대 사회악 근절 등 실질적인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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