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6일 고강지구 주민에게 뉴타운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는 의견조사를 오는 10∼12월에 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고강지구 내 원종1B, 원종 2B, 원종4B, 고강2B, 고강4B, 고강6B, 고강 8B 등 8곳이다.
시는 10월에 각 구역 주민들이 뉴타운사업이 추진될 경우 내야 하는 개별분담금에 대한 예측자료를 우편으로 통보해 찬·반 의사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는 이들 구역의 토지나 건물 소유자들에게 사업 추진 찬반을 물어 25% 이상이 반대하면 뉴타운 지구에서 해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 조합설립추진위가 아직 구성되지 않은 구역의 주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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