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문화상 수상자 4명을 확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문화부문 성용부씨(72), 예술부문 김창섭씨(60), 지역사회 발전부문 장광섭씨(56), 체육부문 이세웅 씨(62) 등이다.
문화부문의 공을 인정받은 성용부씨는 부천 한국 전통연 연구소를 설립, 전통문화 보존에 힘쓰고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에 참가로 전통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통문화 대중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예술부문 수상자인 조각가 김창섭씨는 200여회가 넘는 미술전람회 참여기록을 보유한 예술가로 한국예총 부천지회장 재직 당시 참신한 기획력으로 예총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지역사회발전(봉사) 부문에 선정된 장광섭씨는 18년 동안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하며 지난 2012년부터 새마을지도자 부천시협의회장을 역임했다. 불법광고물 정비,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선도활동, 방역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왔다는 평이다.
이어 체육부문에 선정된 이세웅씨는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제4~9대 부천시생활체육회장을 맡아 생활체육 발전에 공헌했고 2012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으로 수상하게 됐다.
김용익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도시 부천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는데 4명의 수상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며 “그들의 헌신이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0월1일 부천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의 날에 열릴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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