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상반기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전쟁 선포 후 지난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여름철 에너지 과소비의 주범인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한 특별 야간단속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시는 시·구 직원과 경찰, 부천시 광고협회, 부천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시민 등 260여명의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심곡1동 유흥업소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단속반은 단속 차량 8대를 포함 각종 장비를 동원해 에어라이트 52건, 입간판 105건, 현수막 28건 등 158건을 수거하고 거둬들인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는 폐기 조치하고 해당 업주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특히 강력한 단속과 더불어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각 업소에 대해 불법 광고물 근절 및 친환경 LED 간판 설치를 권장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안정민 도시디자인과장은 “에어라이트나 불법 네온사인을 없애고 전기가 75% 절감되는 LED 간판으로 바꾸면 에너지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권을 확보하고 명품거리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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