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 침범해 불법 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인천해양경찰서는 2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영해및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 단어포 3097호(10t·승선원 8명)는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서쪽 9.8㎞ 해상에서 NLL을 약 5.5㎞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다.

나포 당시 어선에 타고 있던 중국 선원들은 해경에게 통발 등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나포한 어선을 인천 해경부두로 압송하는 한편, 선원들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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