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을지연습 일환으로 북한의 장사정포 등에 의한 피폭상황 등 전시상황을 가정한 강도 높은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피폭상황 발생 시 중요 이착륙 시설인 활주로를 최단시간 내 복구해 공항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실전 같은 훈련상황을 조성하고자 각종 연막탄, 폭음탄, 음향 및 원격 등화장비가 동원됐으며, 화생방 공격을 포함한 피폭위험 사전탐지용 폭발물 탐지장비 및 화생방 대응 특수요원도 투입됐다. 또 활주로 복구에는 강도 26.7ton/㎡의 조립식 고강도 특수합금 철판인 ‘B.D.R(Bomb Damage Repair) Kit’라는 특수자재를 사용, 활주로 피폭상황에서 간단한 조립만으로 폭파구를 신속히 복구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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