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부도업체는 증가한 반면 신설업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내놓은 ‘7월 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부도업체 수는 22개로 전년 동기(18개) 대비 4개 늘었다.
대부분 중소형 제조업(9개)과 도ㆍ소매 음식 숙박서비스(9개) 업종에 부도가 몰렸다.
반면 신설업체 수는 같은 기간 1천885개에서 지난달 1천799개로 86개나 줄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어음부도율도 0.18%를 기록한 4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달 0.30%로 석 달만 상승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휴일로 어음교환이 이연된 탓에 부도업체가 다소 늘어난 부분도 있다”며 “이를 제외하면 평년보다 비슷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