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처럼 멋진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부천시 소사구가 지난 19일 신규공무원을 선배공무원이 1대1로 멘토링하는 ‘신규공무원 행정길잡이 멘토링제’를 운영하기로 하고 11조, 22명의 멘토-멘티 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
멘토는 6,7급 공무원 중 역량있는 직원을 선별했으며 멘티는 임용된 지 1년 미만의 행정, 세무, 사회복지, 보건, 시설 등 여러 직렬 신규공무원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월 1회 정기적인 만남과 주 1회 이상 전화, 메신저, 메일 등 수시만남을 진행한다.
이날 결연식은 멘토 임명장 수여와 멘토-멘티 대표의 선서, 멘티에게 책 ‘新목민심서’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멘티에게 전달된 ‘新목민심서’는 공직생활의 현실을 잘 반영한 책으로 신규공무원들이 품격있고 지혜로운 공직자가 되는데 지침서이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멘토란 고대 그리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떠나며 자신의 아들을 친구 멘토에게 맡기면서 비롯된 말이다”라며 “멘토링제를 통해 멘토와 멘티가 함께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멘토 대표로 선서를 한 조태봉 통신전자팀장은 “멘토로 임명되고나니 책임감이 느껴지며 나 자신의 공직생활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멘티 앞에 부끄럽지 않은 선배공무원이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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