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내년 2월까지 세외수입 체납액을 일제 정리하기 위한 징수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세외수입은 재산임대, 수수료, 과태료 등 2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 만큼이나 효율적인 관리·징수가 어려워 해마다 체납액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징수과 세외수입 체납팀을 중심으로 징수대책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부서별 체납액 정리 목표액을 기존 30%에서 36%로 상향 설정했다.
또한 다음달부터 10월까지 고액체납자들의 거주지를 직접 찾아가 징수를 독려하고 재산 조회와 결손 처분을 지원하는 등 체납처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10월과 11월에 각 1회씩 세외수입징수 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체납액 감소 및 세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시의 세외수입 체납액은 지난달 말 현재 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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