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남부순환도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광복교 주변 도로의 시설 개선을 서울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20일 광명·철산동 주민 4천475명이 남부순환도로 부속 시설인 광복교 연결통로와 안양교 지하차도의 시설이 노후화 돼 사고 위험이 있어 이들 연결통로 및 지하차도를 개선해 달라는 내용의 주민 의견서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부순환도로 부속시설인 광복교 연결통로와 안양교 지하차도는 서울시가 지난 1977년에 남부순환도로를 개통하면서 개설했다.
그러나 철산동 일대가 지난 1997년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차량 통행이 급증,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통행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서울시에 수 차례에 걸쳐 시설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입장차가 커 난항을 겪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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