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도시공사-누토백운컨소시엄 협약 체결 총 사업비 1조4천억 투입… 2016년 완료 목표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주변에 개발예정인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로 누토컨소시움과 동부증권ㆍ유니에셋 등이 주주사로 참여한 누토백운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됐다.
의왕도시공사는 19일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용락 의왕도시공사사장, 김병천 누토컨소시움 대표이사, 조승재 시의회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민간사업자인 누토백운컨소시엄과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560일대 95만4천979㎡의 면적에 총 사업비 1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도시개발 사업이다.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6월12일 누토백운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세부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 이날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나섰다.
김 시장은 “의왕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뛰어난 환경을 갖춘 명품도시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를 위해 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의왕도시공사 이 사장은 “변화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해 체결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주체로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왕도시공사는 오는 9월 민ㆍ관 합동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수행해 오는 2016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시와 도시공사는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의 추진동력을 얻어 성공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하고 의왕시가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