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남고부 최종 선발전… 성남 송산고 3대2 제압
화성 송산고가 2년 연속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고부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다.
1차 선발전 우승팀인 송산고는 19일 강남대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도대표 최종선발전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차 선발전 1위 성남 송림고를 3대2(25-10 25-19 19-25 15-25 15-10)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6월 열린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뒤 지난 17일 2차 선발전 결승에서 송림고에 져 최종전으로 승부를 몰고갔던 송산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국체육대회 무대를 밟게 됐다.
레프트 공격수 김윤수와 황태웅의 측면 공격과 센터 김기헌의 높이를 앞세워 손쉽게 1,2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은 송산고는 송림고의 거포 정지석의 강타에 잇따라 점수를 허용하며 3,4세트를 내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송산고는 마지막 5세트에서 ‘신예’ 한국민이 위기때마다 라이트 공격을 성공시킨데 힘입어 승부를 마무리지으며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출전 티켓을 따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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