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조선족 A씨(60·여)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아들 B씨(37)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화장실에 들어간 뒤 한참 동안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화장실 가스배관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으며, ‘자식에게 짐만 되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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