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청소년들이 1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국가정보원이 지난 대선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단 의혹이 있다”며 정부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중·고교생 10여 명은 이날 “빼앗긴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각계의 시국선언과 촛불집회가 한 달여간 계속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민주주의를 외친 현장에는 항상 청소년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민주주의를 지켜왔던 투쟁의 역사를 청소년의 이름으로 새로 써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정원 선개개입의혹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 청소년 정치참여 권리 보장, 언론통제 중단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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