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스마트한 자금운영 시스템’ 구축

수원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스마트한 자금운영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시는 2013년 상반기 공무원 제안제도에서 채택된 ‘예금통장 Total-Care 관리시스템’ 시행에 따른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그 동안 일반회계 특별회계 및 기금 등 각 부서별로 보유하고 있는 약 837개의 예금통장에 대한 시스템상 집중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시는 ‘예금통장 Total-Care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자금관리 및 이자수입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시금고와 연계 추진되는 비예산사업으로 3억여원의 예산절감의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또 자금흐름의 실시간 확인을 통한 신규통장 및 불필요한 통장, 장기미사용 휴면계좌 발생 최소화로 획기적인 통장관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하여 세입 세출 및 자금운영 현황을 실시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게 되며 기초자료 자동화 및 통계정보 활용 등으로 자금운용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실태 분석을 통한 데이터베이스Data base 를 구축, 업무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하게 된다.

또 자금관련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효율적인 자금운용 관리로 이자수입 극대화는 물론 공금예금 인출에 따른 유용 및 횡령 등 금융사고 사전예방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도입으로 자금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되어 자금관리의 효율성·안정성·수익성·투명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비리예방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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