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청, ‘또래조정 동호동락(同好同樂) 캠프’ 호응
“학교폭력 물렀거라! 우리가 나선다”
부천교육지원청이 12·13일 이틀간 중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 내 초·중·고 또래조정인 130여명과 지도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2013 부천 소나기(또래조정) 동호동락(同好同樂)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부천 소나기(또래조정)는 부천교육지원청에서 2013년부터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분쟁을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해결하는 또래조정 프로그램(Peer Mediation)을 브랜드화 한 것으로 교육청은 이번 또래조정을 ‘부천 소나기(소중한 나와 너를 위한 기막힌 활동)’라고 명칭하고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16교를 포함해 지역 내 초·중·고 31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동호동락(同好同樂) 여름캠프는 1학기 동안 각각의 학교에서 이뤄졌던 또래조정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또래조정인으로서 조정능력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통해 활동 실천능력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선만 교육장은 “또래조정 활동은 2011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특히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자치문화 정착에 대단히 효율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부천 소나기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천이 또래조정 활동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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