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경기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성은)가 국제화 시대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공동으로 개최한 차세대 글로벌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왕지역 초ㆍ중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글로벌 홀에서 지난달 29일부터 5일동안 진행된 차세대 글로벌 캠프는 외국어 학습과 더불어 자기주도학습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축구와 농구, 피구 등을 영어로 강습하는 Sports-Time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외국어를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학생들은 모의 유엔과 모의국회를 통해 토론하고 자연스럽게 외국어에 대한 적응력을 키웠으며 경기외고 재학생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멘토링 수업은 외국어에 대한 관심과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형ㆍ누나들이랑 같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고 외국어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숙 시 창의교육지원과장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지역의 인재들을 활용한 다양한 캠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린 학생들이 미래의 재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글로벌 캠프는 경기외고 원어민 교사와 함께 경기외고 학습봉사 동아리 40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활용능력을 향상시켜 세계 지도자로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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