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기·조폭 등 63명 검거 굵직한 사건 해결 공로 일계급 특진 “팀 전원이 의기투합해 노력한 결과”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식품위생법 위반사범·유사휘발유 제조판매·아동청소년음란물 배포자 등 4대 사회악 범죄꾼을 붙잡는 등 70건에 206명을 검거해 33명을 구속하는 공적으로 31일자로 경사로 일계급 특진하는 의왕경찰서 수사과 지능수사팀 김종문 경사(36).
김 경사는 지난 4일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여 국내 피해자 564명으로부터 4억8천700만원을 가로챈 피싱금융 사기단 한국총책과 중국 콜센터 직원, 안양 타이거·부천 식구파 등 조직폭력배 등 63명을 붙잡아 11명을 구속해 화제가 됐다.
또 유통기한을 지난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등 부정 식품관련 식품위생법위반사범과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 포함 대량의 음란물 배포 피의자, 차량 연료용 유사휘발유 제조·판매 피의자, 인터넷 사이트 이용 물품 사기피의자, 3억5천만원 상당의 지하철 공사현장 건설 자재 절도범 15명을 검거하는 등 굵직한 사건을 해결해 의왕경찰서를 빛냈다.
또한, 지난 2011년 11월에는 부녀자 납치강도 등 특수강도 피의자 8명을 검거하고 전자발찌 부착 성폭행 피의자 1명, 조직폭력배 및 공갈 등 피의자 16명, 마약류(대마)피의자 6명, 같은 오피스텔 옆집에 거주하는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피의자 등 강력팀과 지능팀에서 지난 201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70건에 206명을 검거해 33명을 구속했다.
지난 2003년 12월 경찰에 입문해 안산경찰서를 시작으로 안산 상록서,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2010년 6월 의왕경찰서 강력팀을 거쳐 2012년 7월부터 지능수사팀에 근무하고 있는 김 경사는 김영길 팀장을 비롯한 장기석·조민창·오은영 경사 등 팀원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사무실 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
김 경사는 “이번 특진은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지능수사팀 전원이 한마음으로 의기투합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선배를 잘 따르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 명실상부한 의왕경찰서 지능수사팀의 전통을 이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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