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SKT·SK브로드밴드(주), 도서관 무선인터넷·정보화 지원 ‘맞손’

앞으로 수원시 도서관에서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 인터넷(와이파이)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와이파이는 스마트폰ㆍ태블릿ㆍ노트북 등의 사용에 따른 통신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와이파이를 유료로 이용을 하거나 통신사별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만을 이용하면서 통신사 제한, 요금 부담, 속도 저하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24일 선경도서관에서 SK텔레콤(주), SK브로드밴드(주)와 수원시 도서관 무선인터넷과 정보화사업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선경, 북수원, 서수원도서관 등 9개 도서관에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우선 시작했으며, 앞으로 신축하는 도서관, 소규모·작은도서관에 연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홍사준 수원시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무선인터넷 및 정보화 지원 협약으로 수원 시민들에게는 지역·계층 간 지식정보의 격차 해소와 통신요금 완화를, 수원시는 인문학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 차원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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