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불성실 공무원 대상 ‘인성혁신교육반’ 운영
부천시가 조직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공직자가 지켜야할 품위를 손상시킨 불성실 공무원에게 3개월간 직무 및 소양교육, 복지시설 현장봉사 등을 실시하는 ‘인성혁신교육반’을 오는 10월1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23일 근무태만과 무사안일, 직무수행 능력 부족으로 조직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자와 불평·불만으로 인한 직원간 불협화음, 성격불안 등으로 조직 내 화합을 저해하는 자, 부정부패와 음주, 언어폭력 등으로 공무원의 품위를 현저히 손상한 5급 이하 공직자가 인성혁신교육 대상자라고 밝혔다.
대상자 선정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1단계는 국소단장과 구청장의 추천, 인사행정 다면평가시스템 등에 무기명·비공개로 추천을 받고 2단계는 사실 조사와 선정심사위원회에서 1차 대상자를 선정해 3단계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인성혁신 대상자는 다양한 교육을 통한 의식변화, 무의탁노인 돌봄, 장애인활동 보조 등 사회봉사를 통한 행정서비스 마인드 제고 등의 프로그램을 3개월간 수행한 후 평가결과에 따라 재배치 또는 연장교육 등이 결정된다.
박한권 행정지원국장은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는 우대하고 불성실한 직원은 인성혁신을 통해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 하도록 해 활력이 넘치는 조직과 경쟁력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인성혁신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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