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사 30여명, ‘초등영어교과 연구회’ 출범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지난 18일 30여 명의 전문 영어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초등영어교과 연구회 ‘AESET’(Association Elementary School English Teachers in Goyang)를 출범시켰다고 23일 밝혔다.
AESET는 학교 영어교육만으로도 학생들이 영어사용의 자신감과 창의적인 표현력을 이끌어내는 융합형 영어교육과정과 의사소통중심 교수법 등을 연구한다.
특히 영어전담교사에 의한 영어수업뿐 아니라 담임교사가 가르칠 수 있는 경로를 탐색하고 일반교과내용을 재구성해 영어로 가르칠 수 있는 몰입수업 방안, 다양한 교과융합 영어수업 활용 등에 대해서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담임교사가 영어부진학생을 가르치는 ‘맞춤형 영어 1대1 튜터링’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육 격차를 조기에 해소키로 했다.
방호석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초등 영어교육에 열정적인 교사들의 전문성과 책임성이 소외계층 학생과 영어부진학생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증진시켜 사교육비가 경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교사들의 자발적인 초등영어 전문학습공동체 연구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 집단지성을 하향식(bottom up) 수업혁신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영어독서캠프, 영어연극, 영어 맞춤형 튜터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초등영어 전문학습공동체를 통한 정기적 초등영어 수업컨설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영어교사들의 수업역량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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