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19일 3층 작은마루에서 부천시태권도협회와 아동대상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오성환 오정서장을 비롯해 태권도협회 임원진, 태권도 관장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동영상 시청과 지킴이 수호천사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관련 자료 제공, 행동수칙 설명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부족한 아동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존 학교 주변 문구점,편의점 등 고정된 장소 개념의 아동안전지킴이집 이외에 아이들 생활권에서 주로 활동하는 태권도 관장을 아동안전 수호천사로 위촉해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부천시태권도협회 서명기 회장은 “최근 오산서 7세 남아 납치사건을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동안전 수호천사로서 봉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성환 서장은 “아이들 생활권에서 주로 활동하는 태권도인분들이 아동 보호활동을 위해 협력해 주신다면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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