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승 재도전 내일 후반기 첫 등판

토론토 ‘조시 존슨’과 맞대결

‘괴물투수’ 류현진(LA 다저스)이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오전 8시7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빅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펼쳤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두번째 8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우완 조시 존슨이다. 존슨은 지난 2009년 15승5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한데 이어 2010년 11승6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지만, 2011년 어깨 부상을 당한 이후 최근 3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1승5패에 평균 자책점 5.16으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여기에 토론토 타선이 팀 타율 0.251로 메이저리그 전체 17위에 머물고 있는 것도 류현진의 8승 달성 호재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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