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시즌 7승 향한 힘찬 도전 시작

‘메이저 퀸’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승을 향한 힘찬 도전을 시작했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1·6천428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치며 4언더파 67타를 기록, 단독 선두 앨리슨 월시(미국·6언더파 65타)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올시즌 6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지난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무산됐다. 하지만 곧이어 열린 대회에서 다시 상위권에 오르며 시즌 7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라운드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17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뒤 서서히 샷 감각을 되찾으며 5번홀(파4)부터 버디 3개를 추가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 ‘태극 낭자 군단’은 올 시즌 10승을 합작하게 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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