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은 지난 16일 한선재 시의회 의장 등 의원 7명과 함께 부천시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치안간담회는 최근의 치안환경 변화에 따른 소사서 치안여건, 그간의 치안사항 및 현재 경찰이 안고 있는 당면 현안사항을 알리고 그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부천시의 부족한 CCTV설치 문제가 주요 논의의 대상이 되었다.
이는 최근 발생하는 납치, 강도, 강간, 등 강력범 검거의 중요한 수사의 단서로 CCTV는 없어서는 안될 제2의 ‘경찰의 눈’ 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비공식 통계로는 80%이상의 범죄를 CCTV를 통해 검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부천시는 경기도 내 41개 경찰서 중 CCTV설치 대수는 37위 수준으로, 치안수요가 덜한 여주, 가평, 연천 등을 빼면 경기도 최하위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도 CCTV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학관 서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부천시를 위해 우리 소사경찰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부천시와 시의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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