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송도의 바이오산업 지원 및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IFEZ 바이오분석센터’(가칭)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송도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일환으로 추진되는 분석센터 설립사업은 개별 기업이나 연구 기관도 사용료를 내면 분석센터에 구축된 고도화한 바이오 분석 장비를 사용하고 분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등 바이오 업종 대기업뿐만 아니라 벤처나 중소기업도 고가의 고도화한 장비를 쓸 수 있게 하려는 취지이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인프라를 갖춤으로써 관련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고 송도국제도시가 진정한 바이오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청은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을 분석센터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연내 장비를 구축,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최소 20억여 원 규모인 질량분석기를 도입하고 점차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최대 100억 원 가량 예상되며 국비와 시비를 나눠 투입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추진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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