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에 있는 고양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고양하나로클럽)에서 매주 주말 ‘고양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와 지역농협, 농협고양유통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고양시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주말마다 고양하나로클럽 광장에서 열리며 고양시 생산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지난 주말 장터에는 많은 시민들이 장터에 방문해 값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했다.
직거래에 참여한 주정철(농업인, 45세) 씨는 “그 동안 지역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중간상인이나 시장으로 가져가서 제 가격을 못 받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안정되게 팔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종현 농업정책과장은 “관내 농협이 적극 관여해 생산자는 제값으로 팔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유통단계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사장 김성광)는 지난 12일 리뉴얼 단장 오픈식을 갖고 새 단장 개업기념으로 고양시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20kg, 400포를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를 통해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기탁 받은 사랑의 쌀은 39개 동주민센터를 통해 고양시 관내 차상위 계층이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400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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