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벽제농협-中 홍기촌 ‘결연 17주년’ 장학금 등 전달
고양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은 최근 이승엽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4명이 중국 길림성의 조선족 마을인 홍기촌(촌장 함주원)을 방문해 마을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벽제농협과 홍기촌과의 자매결연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념식에 이어 홍기촌 발전기금과 만보소학교 발전기금에 이어 주민 자녀 5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연변대학 농학원과의 MOU체결을 위해 연길을 방문중인 농협대학 이재관 총장 등 교직원이 함께 참석하여 기념품을 전달하고 자매결연 17주년을 축하했다.
이승엽 조합장 등 일행은 주민들과의 오찬을 마치고 함주원 촌장과 함께 자매결연 1주년 기념비와 팔각정 등 교류사업 지원의 흔적이 묻어나는 마을을 함께 돌아보며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변함없는 우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기촌은 중국에서 백두산에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조선족으로 고유의 전통문화를 유지 계승하고 있어 1995년 홍기 민속촌으로 지정됐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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