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원 행궁동 일대 ‘차 없는 날’

오후 3~9시까지 6시간 동안

오는 21일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대에서 ‘차 없는 날’(Car-Free day) 행사가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9월 한달긴 행궁동 일대에서 펼쳐질 ‘생태교통 수원 2013’을 앞두고 시민 참여와 성공적인 사업 개최를 위해 차없는날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3~9시까지 6시간 동안 종로사거리∼장안문을 잇는 정조로(800m)와 화서문로(350m) 등 2곳의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때문에 행사장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은 수성·교육청·화서문·창룡문사거리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다만 정조로 장안문 사거리에서 북수동성당 앞까지 300m 구간은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왕복 4차로를 2개 차로로 축소 운영한다.

자동차 운행이 금지된 도로에서는 이색자전거 체험대회와 물풍선 바구니 받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화서문로에서는 우리 동네 명랑운동회, 시민녹색장터, 지구별 간식부스, 경품행사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차없는 날 행사는 자동차로 인한 사회적, 환경적 비용을 줄이고 사람 중심의 생활환경을 되찾아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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