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심장전문인 세종병원이 부천시 시승격 40주년을 기념해서 오는 12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부천시 시승격 40주년 기념 하트데이(Heart Day)’를 주관하여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트데이’는 세종병원이 SK야구단 와이번스의 홈 구장인 인천 문학야구장에 하트존을 설치하여 SK 선수들이 하트존으로 홈런을 칠 경우, 1홈런당 한 차례 무료수술을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로써, 이번에는 부천시 시승격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부천시청과 함께 다양하고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하트데이는 부천시 시승격 40주념을 기념하기 위해 김만수 시장이 SK와이번스 야구단의 시구자로서 그라운드에 설 예정이며, 시타자는 세종병원에서 선천성 심장병으로 심장 수술을 받았던 부천시 어린이 한 명이 할 예정으로 부천시청과 부천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하트데이가 될 예정이다.
또한 시구와 시타에 앞서, 세종병원은 부천시민들과 하트데이를 함께하기 위하여 부천의 야구 꿈나무인 부천시 원미구 리틀야구단 소년들이 SK와이번스 선수단과 함께하는 라인업과 위닝로드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부천시의 상징인 부천시립합창단이 천상의 하모니로 애국가를 제창할 예정이며 다양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듣는 즐거움도 더해질 전망이다.
세종병원은 이번 하트데이를 주최하면서 부천시민들에게 부천시 시승격 40주년을 적극 알리고 하트데이 또한 적극 알림으로써, 심장병 무료수술에 대해 많은 관심과 후원에 대한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2002년부터 매 해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새명 사업을 실시한 세종병원과 부천시청은 작년까지 총 49명의 아이들에게 심장병 무료수술을 하였으며, 올해에도 세종병원과 부천시청에서는 불우한 환경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심장병 어린이들을 찾아 무료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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