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버스기사를 위한 장애이해교육 ‘아름다운 만남, 따뜻한 버스’ 진행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병학)이 7월부터 고양시 버스기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이해교육 ‘아름다운 만남, 따뜻한 버스’를 진행하고 있다.

버스기사를 위한 장애이해교육인 ‘아름다운 만남, 따뜻한 버스’는 운행 과정에서 장애인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버스기사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적ㆍ자폐성 장애인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보호자 없이 승차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들에 대해 버스기사들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했다.

버스회사의 교육 담당자는 “휠체어 사용법이나 리프트 사용법 등을 배우는 교육들은 많이 있었지만, 지적ㆍ자폐성 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하는 교육은 처음이라 새로운 것 같다”며“교육에 참여한 기사들은 버스에 자주 타는 장애학생이 있는데, 교육을 받고 나니 학생의 행동이 이해가 가면서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0일부터 마을버스 업체인 보람운수 소속 기사들을 시작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고양시에 소속되어 있는 일반버스 및 마을버스 회사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교육은 버스회사를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는 버스회사에서는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031-966-4007)으로 연락하면 교육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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