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경기 연속 안타행진 이어가…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 추신수(31)가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나갔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0.273에서 0.272로 약간 떨어졌다.

1회와 2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난데 이어 5회 세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 아웃을 당한 추신수는 팀이 2대4로 뒤진 7회초가 돼서야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투수 옆을 살짝 스치는 중전안타를 때려낸 뒤 후속 자비에르 폴의 안타로 2루 진루에 성공했지만, 조이 보토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 아웃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3대4로 패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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