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채점 시스템 등 경기장 곳곳 ‘통큰 후원’

삼성전자,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성공 이끌어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폐막한 ‘제42회 라이프치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기능인 지원과 양성 노력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4회 연속으로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후원 이래 처음으로 타이틀 스폰서(Overall Event PresenterㆍOEP)로 참여해 대회 공식 로고와 함께 브랜드 노출, 전시장 명칭권과 홍보관 운영 등의 활동뿐만 아니라 경기장 곳곳에 삼성의 첨단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대회가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은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국제 단위 대회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전자채점 시스템’의 시범 운영에도 활용됐다. 이를 통해 심사 과정에서 채점 시간을 줄이고 채점의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대회 기간 동안 종이 사용을 줄여 친환경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과정에서도 삼성전자의 제품이 활용돼 IT 네트워크시스템 관리 종목에서는 SSD, 요리ㆍ레스토랑 서비스 종목에서는 전자레인지, 와인셀러 등의 가전제품이 사용됐다. 삼성전자는 대회장에서 삼성의 최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삼성의 LED TV를 곳곳에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