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공감대 키우고 평통봉사단 역할 강화할 것”

민주평통 의왕시협의회 이필정 회장

“시민화합과 단결을 위한 통일 공감대 형성의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민주평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왕시협의회 제16기 이필정 회장(54·㈜공간지적측량 대표)의 포부다.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이 회장은 “민주적 평화통일에 관한 정책을 초당적, 범국민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 창설된 대통령 직속의 유일한 통일 자문기구인 만큼 통일에 관한 각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통일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자문과 건의 활동에 주력하며 통일 후계세대 육성과 통일문화사업, 소통과 통합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운영하고 안보현장 견학과 통일 골든벨 등 기존 사업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평통 봉사단의 재정비로 봉사단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산악회의 활성화로 평통 알리기에 힘쓰고 다른 지역 협의회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평통 자문위원들 간 상호 교류에 노력하며 ‘자문위원 1인 1봉 사 운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시민화합과 단결을 위한 통일 공감대 형성 및 역량강화 활동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민주평통 의왕시협의회 제14기 교육민족화합분과위원장을 맡았던 지난 2010년 개성에 사랑의 연탄 보내기 행사와 전적지 안보연수 및 자문위원 워크숍 등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평화적 통일을 위한 홍보활동사업 및 통일기반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지난 2002년 수필집을 발표해 문인의 길을 걷기도 한 이 회장은 지난 2005년 ‘포스트모던’ 신인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백운산 진달래’를 비롯해 고향을 찬미하는 ‘들길을 가면’의 시집을 펴내고 ‘향기로운 여정’에 이어 ‘아름다운 여정’을 출판하기도 했다.

한편, 의왕시 이동 출신인 이 회장은 지난 1978년~1990년까지 대한지적공사에 몸 담았다. 이후 2001년부터 지적측량회사를 차려 사업을 시작, 의왕문화원 이사를 비롯해 의왕경찰서 행정발전위원, 고천동체육회장 등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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