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여성가족부 이복실 차관 현장 방문

여성가족부 이복실 차관은 지난 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오재록)과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했다. 오는 2014년 프랑스 앙굴렘에서 진행되는 ‘앙굴렘국제만화페스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만화 전시를 위해서다.

이날 자리에는 강정민 복지지원과 과장,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 부천시 교육정보센터 김용수 센터장, 문화콘텐츠과 김용범 과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복실 차관은 “만화는 소통과 표현의 효과적인 창구로 한국만화가협회 등 국내 주요만화계 소속 작가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만화를 제작해 2014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발에 출품할 계획”이라며 “한국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만화콘텐츠와 함께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은 “만화를 통해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진실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이번 앙굴렘 전시를 통해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에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차관은 한국만화박물관을 둘러보며 한국 역사 흐름과 함께 다양한 시대상을 만화에 반영한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관과 만화 속 주인공이 돼서 만화를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전시관 등을 관람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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