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육교 현판이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시와 그림으로 변했다.
시는 지난 3월 ‘시(市,詩)가 활짝’이란 주제로 시(詩)와 만화 시민공모를 진행했다.
이에 시민 340명이 시(詩)에, 8명이 만화에 응모했으며 시는 응모한 시와 만화에 대해 시(詩) 14명, 만화 3명을 시상하고 이를 지역특색을 살린 만화, 시화 등으로 추진해 육교현판 13곳에 걸었다.
부천 둘레길의 시작 지점인 소사지하차도엔 시(詩) 부문 최우수 작인 임창선씨의 ‘나누는 마음 솔솔솔, 실천하는 마음 짝짝짝’이, 고려호텔 앞 사각육교에는 만화부분 최우수를 받은 박영준씨의 만화와 시(詩) 우수작 백지연씨의 ‘당신 참 괜찮은 사람, 여기 참 괜찮은 부천’이 걸렸다.
나머지 선정 작품들도 부천 지역 내 각 육교에 게시돼 ‘감성도시, 부천’을 느끼게 하고 있다.
서근필 홍보기획관은 “그동안의 현판은 시정을 홍보하는 딱딱한 글이었으나 시민 공모를 통해 육교를 희망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詩)와 만화로 꾸몄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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