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010년 맞춤형 복지제도를 신설한 후 학교회계직원의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당시 나근형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학교회계직원의 처우 개선 및 고용 안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1년 연봉 4% 인상과 장기근무 가산금 및 명절휴가비를 신설하고, 2012년에는 연봉 3.5% 인상, 교통보조비, 기술정보수당, 특수업무수당, 가족수당, 영유아보육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등을 신설하는 등 처우를 개선했다.
올해도 연봉 2.8% 인상과 함께 학교회계직원 중 가장 인원이 많은 조리 종사원에 대해 연간 근무 일수를 260일에서 275일로 상향 조정했으며, 셋째 자녀 가족수당 가산금을 인상했다.
또 학교현장에서 2년 이상 종사한 학교회계직원에 대해 무기계약으로 전환해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무기계약 전환 비율은 68.5%에 이른다.
시교육청은 연말까지 80% 이상 학교회계직원을 무기계약으로 전환해 보다 안정된 고용형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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