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경제 상생 최고 권위 賞 그린포트 구축 공로 등 인정
인천항만공사(IPA)가 녹색경영 실천과 그린 포트 구축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항만공사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인 지속가능발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환경과 경제의 상생’에 이바지한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IPA는 지속 가능한 녹색경영을 기관의 비전과 전략에 연계시켜 주요 사업과 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체계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IPA는 아시아 최초로 각종 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하는 LNG 동력원 적용 선박을 도입하고, 세계 최초로 분진방지 하역장비인 에코호퍼를 도입해 날림먼지를 줄였으며, 항만 유휴 창고 지붕에 10㎿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 중이다.
또 연간 8천대의 선박이 입출항하고 연 6만 명이 방문하는 갑문에 신재생에너지와 각종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갑문운영동을 건립·운영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건물 대비 40% 이상 절감하고 있다.
IPA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연간 8만여t의 CO₂를 감축하고 있으며, 향후 조성될 항만 배후의 물류단지에도 각종 신기술을 적용해 인천항을 녹색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춘선 사장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경영은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중장기 비전의 핵심”이라며 “인천항은 물류와 관광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톱 클래스 경쟁력의 그린 포트를 향해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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