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동화작가 서 울著 ‘행복을 파는 조각가’

국내 최연소 10대 동화작가 서 울의 네 번째 동화책 ‘행복을 파는 조각가’(산소먹은책 刊)가 출간됐다.

지난해 1월 첫 창작 동화 ‘체리새먼’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서 작가는 ‘체리새먼 왕자’, ‘피아노가 되고 싶은 나무’를 잇따라 내놓으며 초등학생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행복을 파는 조각가’는 주인공 ‘샤’와 세탁소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뤘다. ‘샤’는 남들이 씹다 버린 껌을 동화 속 주인공의 얼굴로 조각해 더러운 도심 광장을 아름다운 광장으로 변화시킨다. 이를 지켜본 세탁소 할아버지는 ‘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살아온 삶을 반성하게 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샤’에게 처음으로 옷을 선물한다.

저자는 이 같은 이야기를 통해 진정으로 아름다운 행복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며 행복한 감동을 전한다.

서 울은 “저는 아직 어린 10대 소녀다. 더 많은 행복을 세상에 나눠 주기에는 너무 벅차다”며 “하지만 이 동화를 통해 많은 사람이 작지만 세상에 행복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꿈꾼다”고 말했다. 값 1만500원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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