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비용 절감ㆍ품질 확보

수원시, 설계경제성 검토위원ㆍ설계자문위원들 신규 위촉

수원시가 각종 건설공사의 예산절감과 기능향상,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설계경제성검토 위원(VE리더) 및 설계자문위원을 새롭게 위촉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설계경제성검토 위원(VE리더) 15명과 설계자문위원 14명을 새로 위촉했다.

그동안 설계VE리더로 참여하고 있는 3명과 그 외 자격을 갖춘 전문가 12명을 수원시 설계경제성검토 위원으로 위촉하여 소속감을 부여하고 소명감 있는 참여를 통해 예산절감과 기능향상 등 VE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했다.

또 기존 설계자문위원 120명 중 임기가 1년 남았으나 직장 사정 등에 의해 본인 스스로 자문위원을 제외요청했거나, 참여율이 극히 저조한 14명을 해촉하고, 우수한 전문가를 새로이 자문위원으로 충원해 위원회를 활성화시켰다.

새롭게 위촉된 설계경제성검토 위원(VE리더)의 역할은 여러 전문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VE팀을 이끌어가게 되며 창조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통한 공법개선, 예산절감, 기능향상 등의 VE성과가 나올수 있도록 리드하게 된다.

또 설계자문위원은 사업비 5억원 이상의 설계자문 뿐만 아니라 설계VE팀원으로서의 활동과 관급공사에 대한 현장점검 및 안전점검을 주로 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설계VE는 최소의 비용으로 낭비와 비효율을 제거하여 예산절감, 기능향상 등을 목표로 하는 것이고 설계자문은 설계 및 시공 등의 적정성에 관한 전문가의 자문 또는 심의 등을 통해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품질확보를 목표로 한다”면서 VE리더 및 자문위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자체 설계경제성검토(VE)를 통해 2012년 20건에 120억원, 금년 상반기에는 9건에 126억원 등 총 29건의 사업에 246억원의 원가절감과 기능향상 등을 위한 1천36건의 제안서를 채택했다.

아울러 설계자문도 전년도에 수원과선교 확장 연장공사 등 31건을 추진해 1천579건의 자문의견을 제시, 이 중 1천411건, 약 90%가 반영돼 부실시공 방지와 품질향상 효과를 거뒀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