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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토종 ‘우리 맛 오리’ 상표출원

승인 2013-06-26 21:30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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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일부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토종오리 유전자원을 수집해 교배시킨 토종오리 ‘우리맛오리’ 개발, 상표출원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맛오리’는 청둥오리의 외모를 닮았으며 털색은 암컷은 짙은 밤색, 수컷은 머리가 청동색을 띈다.

‘우리맛오리’의 8주령 출하체중은 2.84kg으로 기존 토종오리 2.68kg보다 6 % 정도 커 경제성이 높다. 또 일반오리 고기에 비해 단백질 함량과 보수력이 높고 전체적인 지방 함량은 낮은 반면, 필수지방산인 아라키돈산을 비롯한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우리맛오리’ 개발이 앞으로 토종 오리 종자 생산 기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은 앞으로 해마다 농가에 보급하는 토종오리 마릿수를 늘려 오는 2020년에는 10만수 이상을 공급, 현재 6.9%에 불과한 토종오리 비율을 2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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