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 61% 시정평가 만족한다 답해

의왕시민 10명 가운데 6명이 시가 펼치는 시정운영 전반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은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정과 행정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와 우선 해결현안, 역점투자 분야 등 시정운영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는 61.2%가 ‘만족하고 있다’ 고 답했으며 38.8%가 ‘불만족하다’고 응답해 60% 이상이 시정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공무원들이 펼치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62.0%가 ‘잘한다’라고 응답했다.

또 59.9%가 ‘의왕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해 거주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족 이유로는 31.0%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발전가능성은 69.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나 편익시설확충(31.0%), 저렴한 집값(19.5%), 편리한 교통(15.1%), 좋은 교육복지환경(6.0%), 기타(28.4%)를 정주 여건 개선점으로 꼽았다.

또한, 구시가지 개발 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원주민 재정착률 향상’이 31.5%로 가장 높았으며 ‘신속한 사업추진’(24.6%), ‘세입자대책 마련’(18.5%), ‘용적률 완화 등 사업성 향상’(14.7%), ‘사업지구 해지’(10.6%) 순으로 나타났다.

우선 해결현안으로는 44.0%가 ‘인덕원~서동탄 전철유치’를 꼽았으며 역점을 두어 투자해야 할 분야로는 26.0%가 ‘도시개발촉진’ 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시가 한국인텔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조사방식으로 의왕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천23명을 대상으로 지역ㆍ성ㆍ연령 비례에 의한 할당추출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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