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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오는 30일 ‘사이영 상’ 수상자인 클리프리 상대로 7승 도전

승인 2013-06-26 16:10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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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좌완투수 류현진(26)이 오는 30일 오전 11시10분(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 상’ 수상자 클리프 리(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시즌 7승 재도전에 나선다.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구단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과 클리프리를 30일 선발투수로 각각 예고했다.

6월 네차례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펼치고도 승리없이 1패만을 기록하며 시즌 6승3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이날 시즌 7승을 향한 5번째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류현진이 맞붙게 될 클리프 리는 지난 2008년 22승3패, 평균자책점 2.54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통산 134승80패를 거두며 현역 왼손 투수 중 앤디 페티트(뉴욕 양키스·250승), C.C. 사바시아(양키스·199승), 마크 벌리(토론토·178승) 등에 이어 6번째로 많은 승리를 기록한 백전노장이기도 하다.

특히 클리프 리는 지난해까지 다저스와 총 5번 맞대결을 펼쳐 2승1패,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하며 다저스에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해 왔다. 그런 만큼 류현진이 7승을 따내기 위해서는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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