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교육 투자로 비상(飛上)하는 포천시

‘지속가능한 교육문화도시’를 추구하는 국가공인 평생학습도시 포천시(시장 서장원)의 교육 분야 성과가 점점 청사진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2013학년도 수능성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포천시는 수리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증가한 상위 30개 시군구, 8·9등급 비율이 감소한 상위 30개 시군구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

자세히 살펴보면 포천시 학생들의 ‘수리 가형’의 1·2등급 비율이 1.4%가 향상(경기도 평균 0.6% 감소)됐으며, ‘수리 나형’의 경우 8·9등급 비율이 4.1%가 감소(경기도 평균 0.4% 증가)됐다. 쉽게 설명하자면 수리영역을 잘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증가하고 하위권 학생들이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지난 4월 시의 자체 분석결과에 따르면 관내 수능 응시생 1,635명 중 163명의 학생들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에 진학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년도 80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며, 특히 이 중 입시학원 등에서 분류하는 상위 15개 대학교에 59명이 진학해 전년대비 7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관내 고등학교의 학력수준이 점점 향상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시에서 역점추진하고 있는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단기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주요대학의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소수정예 집중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함과 아울러 진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위한 취업관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입시정보가 부족한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입시설명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함은 물론 진로탐색캠프와 롤 모델 콘서트 등 학습 동기유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서 더욱 좋은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에서는 ‘지속가능한 교육·문화도시’를 시정 4대 목표로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매년 50~60억원의 예산을 교육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평생학습과 교육협력팀 ☏ 031-538-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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