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가 ‘하수도 긴급출동 24시’ 시책을 도입해 공휴일은 물론 심야시간도 가리지 않고 신속하게 출동,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는 대형특수차량, 지하탐지카메라, 출동차량 등 첨단장비를 갖추고 20명의 운영요원이 24시간 출동 태세를 갖추고 민원요청이 오면 1시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해 시민불편사항을 즉시 해결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주요 민원처리 내역을 보면 전체 771건 중 하수도 막힘과 역류현상이 470여 건으로 전체민원의 약6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신속히 처리한 결과 장마철과 집중호우때 213건에 달하던 주택침수 피해가 작년에는 불과 17건으로 현저히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공휴일과 야간 요청민원이 약26%를 차지했지만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신속히 출동해 해결함으로써 시민제일주의 하수행정으로 인정받아 2012년 하수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가’등급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시는 일상생활의 작은 불편사항도 항상 열린 행정으로 365일 24시간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해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하수행정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시민우선의 자치도시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경한 상하수도사업 소장은 “‘하수도 긴급출동 24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수시로 직원들의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현수막,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하고, 처리결과를 SNS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