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관이 혈중알콜농도를 측정자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을 개발해 화제다.
일산경찰서 김만식 형사(44)는 과학수사 요원으로 10년 넘게 현장업무를 해오며 현장감식 전문수사관으로 인정을 받는 등 베테랑 전문 현장감식 요원, 지난해 6월 과학수사 요원들을 위한 ‘과학수사’어플을 개발 배포한데 이어 이번에는 전 경찰관과 국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경찰수첩’어플을 개발해 배포했다.
‘경찰수첩’어플은 경찰관들의 효율적 업무를 위해 경찰관들이 자주 사용하고 익혀야 할 각종 내용과 계산식 및 경찰복지에 대한 내용을 한 곳에 모아 어플로 만들었으며 일반 국민에게도 유용하고 필요한 내용이 수록됐다. 특히, 위드마크 계산식을 이용해 자신의 혈중 알콜농도를 측정할 수가 있어 화제다.
김형사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플로 측정된 수치는 최하 수치이므로 실제 측정시 오차범위는 있다”고 개발의도를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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